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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물 용출형 스텐트 혈전증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장기 임상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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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심도자실, 전남대학교 심혈관계 특성화 사업단 |
| 최옥자, 정명호, 김인수, 김정훈, 이두환, , 이지숙, 정민아, 박현아, 심두선, 조정선, 정종원, 윤남식, 문재연, 홍영준, 김주한, 안영근, 조정관, 박종춘, 강정채 |
배경 및 목적: 관상동맥질환에서 약물용출 스텐트 사용 이후에 나타나는 스텐트 혈전증(stent thrombosis: ST)의 빈도는 높지 않으나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은 주로 스텐트 혈전증의 발생 빈도와 발생을 예측하는 인자들을 규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약물용출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했던 환자들의 장기 임상 경과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는 실제 임상에서 약물용출 스텐트 혈전증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 후의 임상 경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7년 6월까지 Cypher 스텐트 또는 TAXUS 스텐트를 삽입한 후 추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술받았던 환자 2,358명 중 혈관조영술상 확인된 스텐트 혈전증 환자 27명 (57.1±11.8세, 남자: 25명)에서 나타난 28 건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후향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환자에서 환자의 의무기록 및 전화 접촉을 통해서 환자의 임상 경과를 파악하여 환자의 생존 여부와 스텐트 혈전증 치료 이후에 추적 관찰기간 동안의 MACE의 발생여부를 확인하였다. 환자의 스텐트 혈전증 발생 이후 평균 추적관찰 기간은 14.5±9.9개월이었다.
결 과: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확인된 스텐트 혈전증의 발생빈도는 1.15%이었으며, Cypher 스텐트의 경우 0.88%(5/568명), TAXUS 스텐트의 경우 1.23%(22/1790명)이었다. 급성 스텐트 혈전증(acute ST)은 3건, 아급성 스텐트 혈전증(subacute ST)은 15건, 후기 스텐트 혈전증 (late ST)은 10건에서 발생했다. 환자들의 치료방법은 풍선확장술만 시행한 경우가 19 건 있었으며, 다른 종류의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가 8건, 관상동맥 우회로술을 시행한 경우가 1건 있었다. 총 3명의 환자들이(11.1%) 스텐트 혈전증과 관련하여 입원기간 중 사망하였으며, 나머지 24명의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5명의 환자(20.8%)에서 MACE가 발생하였으며, 2명에서 스텐트 혈전증이 재발하였다(8.3%). 추적관찰 기간 중 사망한 사람은 2명 있었으며 한명은 심부전의 악화로 2개월째 사망하였고, 다른 한명은 8개월째 스텐트 혈전증이 다른 스텐트 부위에서 발생하여 사망하였다.
결 론: 약물 용출형 스텐트 혈전증과 관련하여 입원 내 사망률은 11.1% 로서 높은 편이었으며 생존하여 퇴원하더라도 높은 20.8%의 MACE의 발생 및 8.3%의 심인성 사망률을 보였다. 약물 용출형 스텐트 혈전증으로 치료받고 퇴원한 환자들은 보다 집중적인 약물치료 및 재발여부에 대한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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