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만원, 승기배,김범준, 백주열, 윤성규, 정해억, 백상홍, 전두수, 신동일, 김재형, 최규보 |
배경 및 목적-
관상동맥 질환 치료의 한 방법으로 stent-based conronary intervention을 시행하고자 할 때 관상동맥 병변의 특성 중 small(reference diameter≤2.75mm), long (lesion length≥25mm) lesion과 당뇨는 각각 불량한 예후를 시사하는 인자라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위 세가지 인자들 각각에 대해서는 SES와 PES간의 많은 비교 연구들이 이미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 또한 다양하였다. 그러나 위 세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병변에서의 SES와 PES의 head to head study는 아직까지 실행된 적이 없기에 본 연구는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두 환자 군간의 clinical outcome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
관상동맥 질환을 가지고 있는 당뇨 환자에서 하나 혹은 하나이상의 관상동맥 병변에 동일한 종류의 약물 용출성 그물망(SES or PES) 삽입술 시행 후 추적 심혈관 촬영을 시행한 5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564명의 환자를 사용한 stent의 종류에 따라 SES Group(n= 413)과 PES Group(n=151)으로 나누었고, 그 중 PCI 시술 전 Reference Vessel diameter≤2.75mm, Lesion length ≥25mm의 기준을 만족하는 병변은 SES Group(n=63, lesions= 70), PES Group(n=: 25, lesions=25)이었다. 추적 검사 시점에서 두 군간의 MACE(Death, MI, TLR)를 비교하였고, 시술 전후, 그리고 추적 검사 시 target lesion에서의 QCA를 시행하였다.
결과-
두 군의 평균 추적 기간은 SES group 9.25개월, PES group 9.11개월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baseline characteristics에도 두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술 전후 시행한 target lesion QCA에서도 mean preMRD: SES/PES 2.68/2.57mm p=0.418, mean preDS(%): SES/PES 80.88/ 82.57 p=0.728, mean preMLD SES/PES 0.45/0.39mm p=0.585, mean postMLD: SES/PES 2.70/2.62mm p=0.451로 역시 양군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추적 심혈관 촬영 시 양군 모두 사망이나 심근경색은 없었고 TLR율은 SES group 7.1%(5/70) ,PES group 36%(9/25) 이었다. TLR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적인 인자로는 PES 사용(adjusted odds ratio:2.28 ,95%CI, 1.22-7.7,p=0.032)이었다.
결론-
Small and long coronary artery lesion을 가진 당뇨 환자에서 약 9개월 후 SES group의 TLR 율은 7.1%였고 PES group은 36%였다. 그리고 약물 용출성 그물망 삽입 후 TLR을 예측할 수 있는 독립변수는 PES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조건의 환자에게 약물 용출성 그물망을 삽입 해야 할 경우 Sirolimus eluting stent를 사용하는 것이 TLR을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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