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재, 윤경호, 김남호, 박은미, 최준호, 이은미, 유남진, 오석규, 정진원 |
서론 심방세동에 대한 항응고용법의 ACC, AHA ESC guideline은 PT INR을 2-3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서양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경우 인종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서 본 저자들은 한국인에서의 적절한 목표 INR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경구용 항응고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하고 있는 외래 환자 299명을 대상으로 합병증 발생유무와 복용기간, 복용 용량, 3개월 이상 평균 INR, 건강 보조식품 등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목표 INR을 변화시켜서 항응고요법을 하지 않았을 시에 생기는 합병증의 위험도를 고려하여서 가장 적당한 목표 INR을 찾고자 하였다. 부작용의 유무는 major complication과 minor complication 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의 군을 AHA,ACC guide line에 맞추어서 적절한 치료군(INR 2-3), 치료범위 초과(INR >3), 치료범위 미만 (<2)로 분류하였다.
결과 이상반응 유무에 따라서 군을 분류하였으며 이상반응이 있는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INR 평균, 나이,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높았으며 항응고제 복용기간 또한 높았다. 항혈소판제제 와의 관계는 이상반응 군 에서 통계적으로 더 많은 약제를 병용투여하고 있었으나(p=0.037) 건강보조식품과는 관계가 없었다.(p=0.06) 이상반응 중 major complication은 5.4%, minor complication은 26.8%에서 발생하였다. AHA, ACC guide line에 의한 적절한 치료 범위는 45.5%이었으며 치료범위 초과는 24.1% 이고, 치료 범위 미만은 30.4%에 해당하였다. 적절한 치료 범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major complication 2.9%, minor complication 16.9% 발생하였으며 major complication 16명 중 적절한 치료 범위 4/16 (25.0%), 치료 범위 초과의 경우 6/16(37.5%), 치료 범위 미만의 경우 6/16(37.5%) 이었다. 서양의 guideline에 의해 적절한 INR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에도 major complication 4명 (모두 출혈성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임의의 기준으로 INR 1.8-2.8을 적정수준으로 고쳤을 경우 적절한 치료범위는 44.1%였으며 이중 major complication은 2.3%, minor complication은 15.9%에서 발생하였으며 서양기준으로 시행했을 때보다 major complication은 2.9%에서 2.3%로, minor complication은 16.9%에서 15.9%로 감소하였고 뇌경색은 없었다. 임의의 기준으로 적정치료범위를 교정한경우의 뇌경색은 본원 환자 중 총 4명이었으며 3명은 치료 범위에 못 미친 경우, 1명은 치료 범위를 넘어선 경우였다.
결론 한국인에서 적절한 PT INR 목표치는 1.8-2.8 정도로 좀 더 낮은 치료목표를 유지하는 것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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