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NT-proBNP는 좌심실 기능 부전과 예후에 대한 예측인자로 알려져 있다. NT-proBNP 농도의 상승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가와 환자의 기본 임상 특성들과의 상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2년도에 전북대학교 병원에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자의 기본적인 임상 정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혈청 NT-proBNP 값을 ELISA법으로 측정하였다.
결과:
총 대상 환자 120명을 NT-proBNP의 농도에 따라 Group 1 (<146pg/ml)과 Group 2(≥146pg/ml)로 분류하였고, Group 1은 50명, Group 2는 70명이었다. 경과 관찰기간은 43±23개월이었다. Group 2의 평균 연령이 Group 1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57.12±9.9 vs 66.1±11, p<0.001), 남자의 비율이 group 1에서 많았다 (84.0% vs 67.4%, p=0.008). 그 외에 당뇨,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인자의 빈도는 양군이 유사하였다. NT-proBNP는 Group 1에서 57.37 ± 37.59ng/ml, Group 2에서 1437.23 ± 2338.66 ng/ml로 Group 2에서 의미있게 높았고(p<0.001), 경흉부 심초음파로 측정한 좌심실 구출율은 낮았다(57.6 ± 9.4% vs 48.7 ± 13.8%, p<0.001). 전체 MACE는 양군에서 각각 22.0%와 27.1%로 그 발생율이 유사하였지만 (p=0.521), 전체 관찰 기간 중의 사망률은 Group 1에서 높았다(p=0.041, Fig).
결론: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NT-proBNP 농도가 높은 군에서 연령이 높았고, 좌심실 구출율이 의미있게 낮았으며, 혈청 NT-proBNP가 급성 심근경색증에서 사망률과 같은 장기 예후를 예측할 수 인자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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