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 심방중격결손 부위를 포함하면서 우심방과 좌심방의 각 일부를 타부와 격리하고 혈액이 상기 타부로만 순환되도록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심방중격결손증 수술용 격리기구(ASD clamp)를 사용하여 시행한 수술을 보고하고자 한다.
방법 :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에서 2005.3월부터 2006.12월까지 총 4명의 이차공형 심방중격결손증 환자에서 ASD clamp 를 이용하여 개심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환자의 평균나이는 34.5 ± 17.1 세, 술 전 평균 좌심실 수축률은 63 ± 3.6 %, 심방중격결손 평균 크기는 2.2 ± 0.7cm 였다. 수술은 4명의 환자에서 모두 우측 개흉술을 시행하였고 우측 대퇴동맥, 대퇴정맥, 우측 경정맥을 통하여 삽관 후 인공심폐기 보조상태에서 심박동하에 수술을 시행하였다. 심막 절개 후 손가락을 이용하여 심방중격결손부위 위치를 확인하고, 우측 하부폐정맥과 하대정맥 사이를 박리한 뒤 우심방과 좌심방 일부를 ASD clamp 를 이용하여 clamp 시행 후 우심방을 절개하고 3명의 환자에서는 팻취를 이용하였고, 1 명은 단순봉합으로 폐쇄하였다. 심폐기 가동 평균 시간은 67.5 ± 11.4 분 이었고 술 후 평균 좌심실 수축률은 63 ± 2.6 %, 평균 재원 일수는 8.6 ± 0.6 일 이었다. 4명의 환자 모두 수술과 관련된 특별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고 현재까지 외래 추적 관찰 중에 있다.
결론 : ASD clamp 를 사용한 심방중격결손의 개심술은 일부 국한된 환자에서 안전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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