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ground: 약물방출스텐트의 시술 후 장기간 임상연구에 대한 결과는 1세대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우리는 당뇨병을 가진 고위험 군에서 2세대 약물방출스텐트의 효율성을 기존의 1세대와 비교하여 그에 대한 주요 심장사건의 차이를 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7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에서 약물방출스텐트로 시술 받은 3830명중 당뇨병으로 치료받거나 새로이 진단된 환자에서 추적관찰이 완료된 7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 사건(MACEs; cardiac death, MI, stroke, TLR/TVR)과 총 사망(all cause mortality)을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1세대 약물방출 스텐트는 581명(Cypher, Taxus, Endeavor splinter, 2세대 약물방출스텐트는 197명(Xience, Promus, Endeavor resolute)로 분류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총 778명의 당뇨 환자들의 주요 이환된 혈관(culprit)을 분석한 결과, LAD가 379명으로 가장 높았고, 양군간의 baseline characteristics에서는 환자의 나이(67.3±9.1 vs. 65.7±8.9, p=0.037), LDL-cholesterol (102.3±34.1 vs. 89.5±25.6 mg/dl, p<0.001), 시술 당시 심근경색증인 경우가 1세대 스텐트 군에서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27.6% vs. 19.7%, p=0.021). 주요 임상 연구 항목은 2010년 7월까지 조사된 주요 심혈관 사건(MACEs)이고, 평균 관찰 기간은 1세대 스텐트는 1261.2±689.6일이었고 2세대 스텐트는 361.3±169.3일 이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요 심장사건(all cause death, cardiac death, ischemic driven TLR/TVR, stroke)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2세대 스텐트 군에서 적게 발생하였다. (15.5% vs. 2.5%, p<0.001) 이를 Kaplan-Meier curve로 군간 비교하였을 때에도 유의한 군간 차이를 보였다 (Figure, log-rank p=0.0043). 총 3,830명의 환자의 MACEs의를 당뇨와 비당뇨 환자군으로 나누어 관찰 기간과 나이, 성별, 진단명, LDL-cholesterol 등의 다른 변수를 보정한 Cox regression analysis에서도 2세대 스텐트 사용(HR 0.83, 95% CI 0.81-0.96, p=0.004)과 female gender (HR 1.59, 95% CI 1.04-2.42)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MACE발생의 독립예측인자가 됨을 보여주었다 결론: 당뇨환자에서 새로 도입된 2세대 약물방출스텐트의 효과는 기존의 1세대 약물방출 스텐트에 비하여 초기 및 중기 임상결과상 비하여 우수하였으며 성별과 더불어 유의한 주요심장혈관사건의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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