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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심부전 환자의 돌연심장사 일차예방을 위한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기준의 적절성 평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심혈관센터
김지영, 최의근, 오일영, 최윤식, 오세일
배경 : 허혈성 또는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중 중증좌심실기능부전 (30% 미만의 심박출량)을 가지는 경우 돌연심장사의 일차예방에 삽입형 제세동기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한국인에서 중증좌심실기능부전환자의 돌연심장사 일차예방 목적의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서구에 비해 아직까지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중증좌심실기능부전 환자의 자연경과를 서구 연구결과와 비교하여 돌연심장사의 일차예방을 위한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기준의 적절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2003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심초음파검사 혹은 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 검사상 30%미만의 심박출량을 가지는, NYHA functional class II 또는 III의 심부전 환자 283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심근 경색으로 진단받은 지 40일 이상 경과된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140명 (남자 71%, 65 ± 10세)과 3개월 이상 심부전으로 치료를 받은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143명 (남자 59%, 56 ± 14세)의 총사망률과 사망원인을 조사하였다. 결과 : 46 ± 21 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중 총 85명 (30%)이 사망하였다.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140명 중 58명이 돌연심장사 (13명, 9%), 심부전 악화 (9명, 6%), 심장외 원인 (16명, 11%), 또는 원인 미상 (20명, 14%)으로 사망하였다.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143명 중 27명이 돌연심장사 (10명, 7%), 심부전 악화 (2명, 1%), 심장외 원인 (3명, 2%), 원인미상 (12명, 8%)으로 사망하였다.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2명과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1명은 추적 관찰기간 중 자발성 심실 빈맥으로 삽입형 제세동기를 시술받았다. 양군의 생존율을 비교하면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군과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군 간에 돌연심장사의 발생 위험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6% vs. 5%, p>0.05),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군의 총사망률이 비허혈성 심근병증군에 비해 더 높았다(21% vs. 12%, p<0.01).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군을 동일한 기준의 MADIT II (The Second Multicenter Automatic Defibrillator Implantation Trail)연구의 약물 치료군과 2년 생존율을 비교하면 총사망률 (21% vs. 20%) 및 돌연심장사 (6% vs. 10%)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ll p>0.05). 결론 : 한국인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중 중증좌심실기능부전을 가지는 경우 돌연심장사의 발생 위험도는 서구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았다. 또한 동일한 중증좌심실기능부전을 가지는 비허혈성 심근병증 환자군도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와 비슷한 돌연심장사의 위험도를 보였다. 따라서 중증심부전 환자의 돌연심장사 일차예방을 위한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기준은 한국인에서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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