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비전형성 흉통(atypical chest pain)환자는 기질적인 질환이 없으면서 흉통을 호소하는 흔한 질환이다. 이 환자들의 정신과적인 불안(anxiety), 우울(depression), 삶의질(quality of life)을 평가하기 위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Methods: 47명의 환자들을 관동맥 질환군(N=22)과 비전형성 흉통군(N=25)으로 평가하였다. 환자들의 우울정도는 벡-우울척도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을 통하여 평가하였고, 불안정도는 상태-특성불안척도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삶의질은 한국판 스미스클라인 비챰의 ‘삶의 질’척도 (Korean version of the SmithKlein Beecham ‘Quality of Life’ Scale ,KvSBQOL)을 설문조사를 통하여 평가하였다.
Results: 관동맥 질환군에 비해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연령은 낮았고(p=.010), 여성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6). 관동맥 질환군에 비해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흉통의 지속기간이 길었고(p=.028), 과거 흉통으로 인한 병원방문 횟수가 많았다(p=.000). 우울증상은 관동맥 질환군과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상태불안 및 특성불안은 관동맥 질환군에 비해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상태불안 p=.002 ; 특성불안 p=.000). 삶의 질은 관동맥 질환군에 비해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4). 우울, 상태불안 및 특성불안을 각각 통제한 후 삶의 질을 비교하였고, 우울증상을 통제하였을 때에는 두 군간의 삶의 질의 차이가 여전히 유의하였으나(p=.018), 상태불안이나 특성불안을 통제하였을 때에는 두 군간의 삶의 질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Conclusion: 이 연구의 결과는 비전형성 흉통군에서 관동맥 질환군에 비하여 불안의 정도가 심하고 삶의질도 낮은 것을 알 수있었다. 비전형성 흉통 환자에서 이 차이에 대한 이해와 불안을 줄이는 것이 치료에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비전형성 흉통환자의 정신과적인 분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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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rison of depression, anxiety and quality of life between coronary artery disease group (CAD) and atypical chest pain group (A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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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
(N=22) |
ACP
(N=25) |
t |
p-value |
BDI |
12.4 (9.1) |
15.76 (5.4) |
1.512 |
0.140 |
STAI-State |
37.7 (6.6) |
45.6 (9.3) |
3.300 |
0.002 |
STAI-Trait |
36.4 (5.1) |
44.6 (9.2) |
3.818 |
0.000 |
KvSBQOL |
166.0 (52.9) |
128.5 (34.2) |
-2.992 |
0.004 |
Abbreviation: BDI, Beck Depression Inventory; STAI-Stat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te; STAI-Trait, State-Trait Anxiety Inventory-Trait; KvSBQOL, Korean version of the Smith Klein Beecham ‘Quality of Life’ S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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