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최근 40세 이하의 젊은 연령의 심근경색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임상특징과 예후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방법: 한국인 심근경색증연구회 등록사업 (KORMI) 에 등록된 ST상승 심근경색증, 비ST상승 심근경색증 환자군중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40세 이하의 젊은 연령군 (Group1, n=640)과 대조군으로 60-79세 노인연령군 (Group2, n=8310)를 비교하였다. 각 군에서 위험인자, 관상동맥 혈관조영술 QCA 결과, 주요심장사건, 2년 생존율를 비교하였다.
결과:KORMI에 등록된 총 16021명중 40세이하는 3.99%(n=640)로 모두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받았다. 젊은 연령군에서 남성(95.1 vs 63.7%, P<0.001), 체질량 지수(25.8±3.7 vs 23.3±4.0, P<0.001), 흡연율(84.6 vs 49.1%, P<0.001, 현재흡연율 75.4 vs 30.5%), 심질환 가족력(18.6 vs 6.7%, P<0.001), ST상승 심근경색증로 진단한 환자 비율(64.7% vs 52.6%%, P<0.001)), 입원시 콜레스테롤(176±45 mg/dL vs 200±53% mg/dL, P<0.001))이 높았으며, 허혈성심질환의 과거력, 고혈압, 당뇨병 비율은 낮았다. QCA 결과 젊은 연령군에서 큰 참조혈관내경 (3.36±0.57 vs 3.09±0.47, P<0.001), 짧은 병변길이(22.4±9.4 vs 24.2±11.9mm, P=0.005), 양호한 병변형태 (B2,C군, 71.6 vs 80.28%, P<0.001), 시술후 적은 잔여협착(11.45±10.90 vs 13.35±11.39%, P<0.001), 시술시 작은 부작용(6.3 vs 12.9%, <0.001)을 보였다. 또한 삽입된 스텐트 수(1.25±0.60 vs 1.52±0.82, P<0.001)는 적었으나, 시술후 TIMI 3(92.1 vs 90.6, P=0.574)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주요심장사건과 생존율을 24개월까지 추적 관찰했을 때 젊은 연령군에서 낮은 주요심장사건 (6.9% vs 13.0%, p<0.001), 높은 생존율(95.2% vs 93.9%, P<0.001)을 보였다.
결론:국내의 40세 이하 젊은 연령군의 심근경색증 환자는 노인연령에 비하여 남성, 흡연력, 가족력, 비만,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QCA 결과 비교적 좋은 관상동맥 양상을 보이며, 24개월 생존율, 주요심장사건은 노인연령에 비하여 양호하였다. 그러나 이 자료는 후향적 연구로 향후 대규모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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