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Everolimus-eluting stent(EES)는 1세대 약물용출 스텐트인 paclitaxel-eluting stent(PES)에 비해 효능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EES와 sirolimus-eluting stent (SES)를 비교한 연구에서는 효능은 비슷한 반면 안전성이 약간 개선되는 방향으로 결과들이 나오고 있고 특히 2세대 스텐트인 EES의 스텐트혈전증 발생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진은 스텐트의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환자들을 대상으로 EES와 SES의 임상경과를 비교하였다.
방법
EXCELLENT 레지스트리는 전향적으로 다기관에서 관상동맥질환에 대해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등록연구였다. 29개 기관에서, EES 군은 전향적으로 2008년부터 등재되었고, SES 군은 2006년에서 2008년 까지 병력 기록을 토대로 등재되었다. 총 515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EES군은 3056명, SES군은 2103명이었다. 이 중 STEMI 환자는 EES군 385명, SES군 386명이었다. 일차 endpoint는 목표 병변 실패 (target lesion failure: TLF)로 하였고, 이는 심인성 사망, 목표 혈관 관련 심근경색증, 허혈로 인한 목표 병변 재치료(target lesion revascularization: TLR) 를 포함하였다. 독립된 자료 관리 팀이 임상 자료를 관리하였고, 독립된 임상 사건 판단 위원회에서 임상 사건 여부를 판단하였다.
결과
중재시술을 받은 STEMI 환자 1년 추적시, TLF (3.4% vs. 3.9%. HR 1.15, CI 0.55-2.43 p=0.7)는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총 사망 (3.6% vs. 2.6%, HR 0.71, CI 0.32-1.61, p=0.4), 심인성 사망 (1.6% vs. 2.3%, HR 1.50, CI 0.54-4.22, p=0.4), 심근경색증 (1.0% vs. 0.8%, HR 0.75, CI 0.17-3.34, p=0.7), TLR (1.6% vs. 1.6%, HR 0.99, CI 0.32-3.08, p=0.9), TVR (1.6% vs. 2.3%, HR 1.49, CI 0.53-4.19, p=0.4), 스텐트 혈전증 (1.8% vs. 2.1%, HR 1.14, CI 0.41-3.14, p=0.8), TVF (3.4% vs. 4.7%, HR 1.39, CI 0.68-2.83, p=0.4)로 수집한 모든 임상결과에서 양군간에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결론
STEMI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상동맥 중재 시술 이후 1년 추적 관찰 결과, EES 군의 효능과 안전성은 SES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코호트의 장기간 추적 관찰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