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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 최신지견 따라잡기

AHA Scientific Sessions 2022

혈액투석을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아픽사반과 Vit K 길항제 비교: AXADIA-AFNET 8 연구 결과. -아픽사반과 Vit K 길항제는 안전성, 유효성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XADIA-AFNET 8 - Apixaban or Vitamin K Antagonists for Stroke Prevention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on Hemodialysis: Results of the Randomized Axadia-AFNET 8 Trial

전남의대 윤남식

연구요약

본 연구는 독일의 39개 사이트에서 진행되었으며 투석을 받는 심방세동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었다. CHA2DS2-VASc 스코어는 4.5정도를 보였다. 아픽사반 2.5mg bid (48명), Vit K 길항제 (INR 2.0-3.0, 49명) 가 무작위 배정되었다. 평균 추적기간은 약 500일이었다. 안전성 1차 종결점(주요 출혈, 임상적 비주요 출혈, 혹은 사망)은 아픽사반군에서는 45.8%에서, Vit K 길항제군에서는 51%에서 관찰되었다 (HR 0.931, 95% CI 0.525-1.651, p(noninferiority)=0.1567). 유효성 1차 종결점(허혈성 뇌졸중, 사망, 심근경색증, 심부정맥 혈전증, 혹은 폐색전증)은 아픽사반군에서는 30.6%에서, Vit K 길항제군에서는 30.6%에서 관찰되었다 (p=0.51, log rank).

임상적 의의

NOAC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과 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표준 치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러나 투석을 받고 있는 환자에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아픽사반은 주로 간에서 대사되고 상대적으로 콩팥을 통한 배출은 적다. 만성콩팥병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기에 각별한 항응고치료가 필요하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자들에서 적절한 항응고치료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출혈 경향이 높고 항응고치료와 연관된 치명적인 합병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연구의 단면적인 결과로는 약 2년 추적결과 아픽사반과 Vit K 길항제가 안전성 유효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지만, 당초 계획한 충분한 환자를 등록하지 못하여 통계학적 비열등성을 확인하지는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아픽사반과 Vit K 길항제군 모두에서 약 절반의 환자에서 안전성 1차 종결점이 발생했다는 것은 다시 한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따라서 항응고 치료를 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Cumulative incidence of the composite primary safety outcome

참고문헌

1) Reinecke H, Engelbertz C, Bauersachs R, Breithardt G, Echterhoff HH, Gerβ J, Haeusler KG, Hewing B, Hoyer J, Juergensmeyer S, Klingenheben T, Knapp G, Rump LC, Schmidt-Guertler H, Wanner C, Kirchhof P, Goerlich D.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Comparing Apixaban to the Vitamin K-antagonist Phenprocoumon in Patients on Chronic Hemodialysis: The AXADIA-AFNET 8 study. Circulation. 2022 Nov 6. doi: 10.1161/CIRCULATIONAHA.122.062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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