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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 최신지견 따라잡기

Webzine No.6

Type 2 MI or myocardial injury, Type I MI 보다 장기예후 나쁘다.

고려의대 최철웅

연구요약

The Fourth Universal Definition of Myocardial Infarction (UDMI)에 따르면, Type I MI는 plaque rupture, ulceration, fissuring, erosion, or dissection with resulting intraluminal thrombus으로 인해 관상동맥에 협착이나 폐색을 유발하여 myocardial flow감소가 발생하여 myocyte의 necrosis를 유발하는 거에 비해, Type II MI는 관상동맥의 구조적인 질환 없이, myocardial oxygen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myocyte의 necrosis를 유발하는 MI로 정의를 하고 있고, myocardial injury는 myocardial oxygen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있지만 임상적으로 myocardial ischemia는 없는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sensitive troponin assay 기술의 발전으로 Type II MI를 진료 현장에서 접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Type II MI의 단기 예후에 대해서는 몇몇 연구가 발표된바 있으나, 장기 예후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인데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가 발표 되었다.

Cardiovascular Mortality after Type 1 and Type 2 Myocardial Infarction in Young Adults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 3,829명이 등록되었고, UDMI 정의에 따라 Type I MI (55%), Type II MI (32%), myocardial injury (13%)로 나뉘었고 평균 10년동안 추적 관찰되었다. 병원 내 사망률은 myocardial injury가 20%, Type II MI는 13%, Type I MI는 2%였다. 10년 장기 사망률은 myocardial injury인 경우가 가장 높았고 (45.6%), Type II MI (34.2%)와 Type I MI (12%)가 뒤를 이었다 (p < 0.001). 여러 변수들을 보정한 경우에도 Type II MI는 Type I MI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hazard ratio: 1.8; 95% confidence interval: 1.2-2.7, p = 0.004)과 심혈관 사망률 (hazard ratio: 2.7; 95% confidence interval: 1.4-5.1, p = 0.003)모두 더 높았다. Myocardial injury환자들은 10년내 약 반수에서 사망하였고, Type II MI는 33%정도는 사망에 이르렀다. Type II MI 또는 myocardial injury그룹은 Type I MI에 비해 더 젊고 심혈관 위험인자는 더 적었지만, 비심혈관 질환은 더 많이 가지고 있었고, 퇴원할 때 심혈관 약물을 처방 받는 경우가 의미 있게 낮았다.


그림1. Kaplan-Meier Curves; Type I, II MI and myocardial injury
비교. A: All-cause mortality B: Cardiovascular mortality.

마치며

Type II MI가 Type I MI보다 장기 사망률이 좋지 않다는 걸 확인한 첫 번째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Type II MI는 관상동맥 질환 이외의 다른 내과적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대개는 고령의 환자들한테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후가 좋지 않다고 보고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이 연구는 50세 이하의 비교적 젊은 환자를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결과를 보여 주어 Type II MI 의 임상적 중요성을 강조한 연구라 생각된다. 또한 noncardiac cause의 사망률뿐 아니라 cardiovascular cause의 사망률도 Type II MI 가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퇴원 시 심혈관 약물 처방이 적은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그렇게 때문에 Type II MI의 secondary prevention을 위한 심혈관 약물 치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Singh A, Gupta A, DeFilippis EM, Qamar A, Biery DW, Almarzooq Z, Collins B, Fatima A, Jackson C, Galazka P, Ramsis M, Pipilas DC, Divakaran S, Cawley M, Hainer J, Klein J, Jarolim P, Nasir K, Januzzi JL, Di Carli MF, Bhatt DL, Blankstein R. Cardiovascular Mortality after Type 1 and Type 2 Myocardial Infarction in Young Adults.J Am Coll Cardiol.2020; 75:1003-1013.
Thygesen K, Jaffe AS.The Gloomy Long-Term Prognosis of Patients with Type 2 Myocardial Infarction or Myocardial Injury. J Am Coll Cardiol. 2020; 75:1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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