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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학 최신지견 따라잡기

Webzine No.6

COVID-19 창궐 동안 부정맥 검사실 및 시술은 어떻게? –미국부정맥학회 권고-

전남의대 윤남식

다음 권고는 미국 부정맥학회에서 COVID-19에 대한 권고사항으로 국내 의료환경이 미국과는 다른 점이 있어 적용에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감염 통제를 위해 권고되는 사항임을 밝혀둡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원격의료가 허가되지 않은 상태이며 원격 모니터링 역시 시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EP 시술에 대한 권고

COVID-19가 병원을 포함한 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과 환자와 의료인이 확진자와 접촉을 하였을 때 파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심각하기 때문에 질병통제센터(CDC)는 의료기관들이 elective EP 시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elective 시술에는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환자의 ablation, 심박동기의 업그레이드, 1차 예방 목적의 ICD, 좌심방이 폐색술, 삽입형 사건기록기 삽입술 등이 포함된다. 부득이 시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시술 전에 모든 환자에 대해서 발열 유무, 상기도 감염 증상 여부, 고위험 지역 여행력, 환진자 접촉력을 확인해야 한다. COVID-19환자의 시술 중에는 인공환기 장치나 기도삽관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참여 의료팀은 모두 개인 보호구를 사용해야 하고 N-95 마스크나 powered air-purifying respirator (PAPR)의 사용이 필요하다.

개인 보호구의 착용과 탈의 방법은 https://www.cdc.gov/hai/pdfs/ppe/ppe-sequence.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P Clinic에 대한 권고

인공심박동기와 같은 삽입형 심장 전자장치를 시술 받은 환자들은, 원격 모니터링은 대면 접촉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강력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미 원격 모니터링을 하면서 특이 사항이 없고 특별한 약물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들은 정기적인 병원 방문 대신에 영상, 전화 등을 이용한 원격 진료가 권고된다. 따라서 원격 모니터링의 확대가 필요하다. 삽입형 장치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활동중 모니터링 장비를 환자에게 배송하거나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워치에서 기록된 심전도를 이용해볼 수 있다. 심장질환이 아닌 이유로 입원중인 환자나 장기 요양시설의 입원중인 안정적인 환자에 대한 심장 전자장치의 정기 기록분석은 권고되지 않는다. 이렇게 접촉을 줄임으로써 프로그래머 장비, 분석자, 그리고 환자의 대한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COVID-19는 1차적으로 호흡기 비말과 감염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확산되지만 오염된 표면을 통해서도 확산될 수 있다. 인공 심박동기 프로그래머와 분석기 완드는 사용전에 소독을 해야 한다. 자세한 지침은 각 병원의 감염관리실의 지침을 따라야한다.

미국 CMC(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는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대면진료를 원격진료로 대체하는 것이 권고하고 있다. 인공 심박동기 시술 상처의 확인 역시 원격진료나 시술부위를 찍은 사진의 전송으로 대체할 수 있다.


Source: The journal of innovations in cardiac rhythm management, DOI: 10.19102/icrm.2011.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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