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MINDSET trial (Early Withdrawal of Aspirin after PCI in Acute Coronary Syndromes)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PCI)후에는 이중항혈소판요법(DAPT: 아스피린 + 강력한 P2Y₁₂ 억제제)을 최소 12개월 유지하는 것이 표준치료이나, DAPT는 출혈 위험을 높이므로, PCI후 초기부터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P2Y12 억제제 단독요법(SAPT)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브라질에서 다기관, 개방형(open-label), 평가자 눈가림(outcome-blinded) 임상시험으로 진행되었으며 ACS로 PCI를 받은 환자 3,410명을 대상으로 1:1 무작위 배정하였다.
- SAPT군: 시술 직후(입원 후 96시간 이내) 아스피린 중단, 강력한 P2Y12 억제제(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 단독 12개월
- DAPT군: 아스피린 + 강력한 P2Y12 억제제(티카그렐러 또는 프라수그렐) 병용 12개월
1년간 허혈사건과 출혈을 평가하였다.


그림1. 1차 복합 사건: 전체 사망 + 심근경색 + 뇌졸중 + 응급 혈관재개통술
SAPT 전략은 출혈 위험을 약 60% 감소시켰으나, 허혈성 사건 억제 측면에서는 DAPT에 대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입증하지 못하였다. 특히 시술 후 초기 30일 동안 SAPT군에서 허혈 사건 발생이 다소 높았으며, 다만 30일 이후부터 12개월까지는 두 군 간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
이러한 결과는 즉각적인 아스피린 중단 전략이 모든 ACS 환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따라서 출혈 위험이 높거나, 시술이 단순하며 잔여 병변이 없는 환자에서 환자 개별 위험도를 고려한 선택적 적용이 필요하다. 요약하면, NEO-MINDSET 연구는 ‘아스피린 프리(aspirin-free)’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전면적인 치료 패러다임 변화보다는 신중한 환자 선별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1) Early Withdrawal of Aspirin after PCI in Acute Coronary Syndromes. N Engl J Med. 2025 Aug 31. doi: 10.1056/NEJMoa2507980. Epub ahead of print. PMID: 40888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