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 of Colchicine on Progression of Known Coronary Atherosclerosis in Patients With Stable Coronary Artery Disease Compared To Placebo: The EKSTROM Trial
저용량 콜키신(0.5mg)의 사용이 심혈관 사고발생위험을 줄일수 있을지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동맥경화성 플라크에 대한 효과를 시험하였다. 무작위, 이중맹검 연구였으며, 최소 6개월이상 유의한 임상사건이 없었고, CT에서 이미 관상동맥질환이 관찰된 환자나 아가스톤 칼슘점수가 400이상인 72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스타틴 등 표준치료에 저용량 콜키신(0.5mg)을 추가한 그룹(n=36)과 위약군(n=36)을 비교하였다. 분석은 치료시작 전과 치료 1년 후에 촬영한 관상동맥 CT조영술(CCTA)을 통해 진행했으며, 일차종결점은 1년 치료후 CCTA상 낮은 감쇠 계수를 가진 경화반의 양(Low Attenuation Plaque, LAP) 및 비석회성/지방이 풍부한(lipid-rich) 플라크(죽종)의 정량적변화였고, 이차종결점은 총 죽중의 용적 및 비석회성 플라크, 섬유지방성, 섬유성 및 치밀한 석회성 플라크의 변화였다.
연구결과 저용량 콜키신(0.5mg)군은 12개월 후 위약에 비해 총 플라크 볼륨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치료군 간 죽종용적비율[percent atheroma volume, PAV] 변화는 -1.1%, P=0.015). 저용량 콜히친(0.5mg)치료에서 LAP가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아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지만(P=0.344), 심혈관 위험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치밀한 석회화 죽종용적(치료군 간 -0.9% PAV; P=0.009)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이밖에도 저용량 콜키신치료는 석회화되지 않은 플라크, 섬유성 플라크 및 섬유성지방 플라크의 퇴행 경향을 보여주었다. 추가적으로 콜키신 치료군에서는 CRP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림1. Results: Plaque Volume Changes at 1 year (Percent Atheroma Volume PAV%)
본 EKSTROM 연구에서는 안정형 동맥경화반을 가진 환자에서, 저용량 콜키신 치료는 위약대비 1년후 CT상, Low Attenuation Plaque(LAP)의 유의한 감소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총 죽종용적에서 1.1%의 유의한 감소를 보여주었다. Latan등이 시행한 메타분석에 의하면 1%의 PAV 감소는 25%의 주요심혈관 사건(MACE) 감소로 이어진다고 보고하였기 때문에(OR, 0.75; 95% CI, 0.56-1.00; P = .046), 본 연구에서의 1.1% PAV감소는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추후 더 큰 규모의 연구 및 관찰기간을 통해 콜키신의 효과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가 더해진다면 동맥경화진행을 억제하는데 있어 또 하나의 유용한 무기를 얻게 되는 셈이다. 다만, 효과를 위해서는 장기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콜키신이 가지고 있는 위장관장애, 신경/근육통 또는 골수억제 등과 관련된 부작용관련 이슈에서도 안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1) Late-Breaking Clinical Trial Presentation, Mar 31, 2025, Chiago, ACC 2025
2) Iatan I et al, Atherosclerotic Coronary Plaque Regression and Risk of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A Systematic Review and Updated Meta-Regression Analysis. JAMA Cardiol. 2023 Oct 1;8(10):937-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