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 생체인공판막 기능 이상에서 경피적 Valve-in-Valve 시술이 재수술에 비해 1년 사망·뇌졸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SURVIV: Redo-Surgery vs. Transcatheter Valve-in-Valve for Mitral Bioprosthetic Valve Dysfunction
SURViV 연구는 승모판 생체인공판막 기능 이상 환자에서 경피적 valve-in-valve(ViV) 시술과 외과적 재수술(repeat mitral valve replacement)을 직접 비교한 최초의 무작위 대조 연구이다. 브라질 7개 심혈관 센터에서 총 150명(평균 연령 58세, 여성 72%)을 대상으로 두 치료법에 1:1로 무작위 배정하였다. 대상 환자는 두 시술 모두 시행 가능한 상태였으며, 대부분이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이었다. 다수에서 폐고혈압(70%), 심방세동(50%)이 동반되고 1/4에서 승모판 수술을 2회 이상 받은 고위험군이었다.
1년 추적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전체 사망 또는 후유성 뇌졸중 발생률은 ViV군 5.3%, 재수술군 20.8%로 ViV 시술이 유의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HR 0.23 (0.07-0.68), p=0.005). 이러한 차이는 주로 초기 30일 내 사건 발생 차이에 기인했으며, 수술군에서 입원 중 사망(12.5% vs. 0%)과 장애성 뇌졸중(8.3%)이 더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한 급성 신손상(15.3% vs. 0%),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출혈(11.1% vs. 1.3%) 역시 수술군에서 높았다. 재원 기간 또한 ViV 군이 더 짧았다(4일 vs. 14일).
반면, 1년 시점에서 심장 관련 재입원은 ViV 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16% vs. 2.8%), 판막의 혈역학적 기능은 수술군이 더 우수했다. 1년 추적 시 평균 승모판 압력차는 ViV 군에서 더 높았고(6.7 vs. 5.4 mmHg), 승모판 면적 역시 수술군이 더 컸다 (1.4 vs. 1.8 cm2). 두 군 모두에서 증상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은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승모판 생체인공판막 기능 이상 환자에서 경피적 ViV 시술이 단기 임상 결과 측면에서 재수술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최초로 무작위 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초기 수술 관련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 반복 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ViV 시술의 장점이 두드러진다.
다만, 장기 추적 결과가 아직 부족하며, 판막 내구성 및 혈역학적 기능은 여전히 수술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ViV 시술 후 재입원 증가, 판막 혈전증 가능성 등의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제 임상에서는 단일 치료법의 우월성을 일반화하기보다, 환자의 연령, 동반질환, 기존 판막 크기 및 해부학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학제 심장팀 기반의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수적이다.

그림1.
1) Siqueira DA, Abizaid AAC, Ramos AA, Issa M, Cervone AC, Bezerra CG, de Araripe Falcão BA, Cortes LA, de Freitas C Guimarães L, K São Thiago LE, Rezende M, Delamain TR, Togna DD, Assef JE, Vilela AA, Paladino AT, Pinto IM, Franchini K, Bhatt DL, Feres F. Transcatheter valve-in-valve versus redo-surgical valve replacement for mitral bioprosthetic valve dysfunction: rationale and design of the SURVIV randomised trial. EuroIntervention. 2026 Mar 16;22(6):e358-e366. doi: 10.4244/EIJ-D-25-01090. PMID: 41834775; PMCID: PMC12978350.